[신년사]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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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
  • 독일 우리뉴스
  • 승인 2017.0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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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존경하는 5만 재독한인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 모두의 꿈과 바람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연로하신 선배님들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동포사회에 간호사파독 50주년 기념행사와 재독한인총연합회의 새 집행부의 발족과 국내에서는 국가의 기강이 송두리째 흔들린 국정농단의 부끄러운 일들의 규명이 진행 중이며 또한 올해에는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적인 중대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포사회를 이끌어 온 1세대 지도자의 급격한 노령화를 맞이하여 미래의 동포사회 재구성에 필요한 제도개선, 차세대 지도자 양성, 한인 단체의 재정 자립화, 도움이 필요한 고령 선배들을 위한 복지 지원 등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포 여러분의 조언과 격려 그리고 주 대한민국 대사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파독 근로자를 중심으로 이룩한 재독한인 동포사회가 더욱더 나은 새로운 반세기의 여정을 시작한 시점에서 선배님들의 귀중한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통하여 동포사회의 화목과 권익신장을 위해 재독한인총연합회는 5만 재독한인동포와 함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국은 낡은 기득권의 청산과 국가의 대개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재독한인 동포사회도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 가는 데 필요한 건전한 사회 공동체의 올바른 사고와 새로운 재독한인 동포사회의 제도 확립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슬기롭게 난관을 헤쳐 나온 한국인의 저력이 발휘되어 국내의 난제가 수습되며, 재독한인 동포사회도 차세대가 더욱더 나은 한인 동포사회를 지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 나아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재독한인총연합회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박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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