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캄보디아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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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캄보디아서 간담회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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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씨엠립 분관과 동포사회의 소통과 화합 강조
▲ 지난 12월 21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좌측 두번째) 주최로 열린 재외동포 안전간담회. (사진 씨엠립한인회)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최근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대표관광도시 씨엠립을 방문, 정복길 씨엠립 한인회장, 노창균 바탐방 한인회장, 이덕희 한글학교장 등 교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동포 안전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2월 21일 저녁 7시(현지시각) 시내 모처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 대사는 현지 동포사회 안녕과 발전에 기여해 온 교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사의를 표하는 한편, 금번 주씨엠립 분관 개관을 계기로 분관과 동포사회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현지거주 우리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한 대사는 우리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분관과 동포사회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 협력 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동포안전 간담회에 앞서 한 대사는 박승규 주 씨엠립 대사관 분관장과 함께 씨엠립 주경찰청을 방문, 주 치안 현황 점검 및 현지 경찰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쏙 나디 주 경찰청장과 면담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사는 현재 씨엠립에 약 2,500명의 우리국민이 체류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만 명의 우리 여행객들이 이 도시를 방문하는 만큼, 씨엠립 내 우리국민의 안전 확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공정한 수사,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 등 우리국민의 안전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씨엠립 경찰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측은 이날 박승규 주 씨엠립 분관장과 주 경찰청장 간 핫라인 구축, 한-캄 경찰 협력 사업 추진 검토 등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양자차원의 협력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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