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제4회 한국문화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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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제4회 한국문화체험 행사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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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제주ㆍ부산ㆍ경주ㆍ전라도ㆍ충청도 일대 역사 유적지 견학

▲ 한국문화 체험하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

아르헨티나한국학교(한국과정 교장 남상석)는 1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에 걸쳐 ‘제4회 한국문화체험’을 했다.

5학년부터 7학년까지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체험에는 28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교사 3명과 이사장(이효성), 부이사장(권석진)도 함께 학생 인솔에 참여했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한국문화체험은 올해로 총 4회를 맞이했으며, 학생들에게는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한국문화 체험하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

이번 여정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경주, 전라도, 충청도를 거쳐 서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제주도에서는 마라도 잠수함과 주상절리, 한라산 등반 등 자연경관을 몸소 체험하고, 부산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와 마린시티, 태종대를 비롯한 해안 도심의 매력에 빠졌다.

또한 학생들은 부산에서 경주로 이동하며 자랑스러운 조상들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역사 유적을 견학했다. 이어 전라도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 한국문화 체험하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

천안을 거쳐 서울로 이동한 학생들은 드디어 한국의 중심부에서 경복궁과 광화문을 비롯해 역사가 만들어지는 생생한 현장을 눈으로 보고,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전임 교장 임동찬 선생님이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영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많은 장소를 견학했다.

학생들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 대한민국에 올 수 있어 감사하고, 시차 적응은 비록 힘들었지만 다양한 체험활동과 관람을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다음에도 한국문화 체험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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