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 캄보디아에 용접기술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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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캄보디아에 용접기술 재능기부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2.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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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학생들 대상 1대1 개별 맞춤교육…공구세트 기증

▲ 신성대 재학생들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용접기술 재능 기부.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제철산업학과 재학생들이 용접 재능기부로 캄보디아에 뜨거운 사랑을 전달했다.

지난 12월18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한 신성대 제철산업과 학생 16명은 윤덕오 용접명장의 지도아래 캄보디아 NPIC 대학교(총장 분 피어린)를 방문, 현지 전기용접 관련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진 용접 기술을 전수했다.

방문 첫날인 지난 12월19일 오전 분 피어린 NPIC 총장을 접견한 봉사단원들은 곧바로 진행된 이틀간의 이론 및 실기수업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용접 기술을 전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신성대 재학생들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용접기술 재능 기부.

국내에서는 용접의 대가로 이미 정평이 난 윤덕오 교수는 이틀간 직접 용접 시범을 보이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맞춤교육까지 진행, 명장다운 실력을 과시해 현지 교수진마저 감탄케 했다.

이 대학교 학생 피셋(21)군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방식의 용접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성대 측은 재능기부 수업을 마친 후 미리 준비해간 신형 전기용접기와 공구세트, 장갑, 마스크 등 용접관련 용품 일체를 NPIC 대학 측에 기증했다.

▲ 신성대 재학생들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용접기술 재능 기부.

신성대 이해철 교수는 “해마다 학교 차원에서 글로벌 봉사를 위해 베트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을 방문, 선진화된 우리 용접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와서 직접 보니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이 배우려는 열정도 매우 높고, 그 사이 실력도 많이 향상된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수년 내 캄보디아를 다시 방문해 더 많은 용접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EPS센터(지사장 박태훈)의 지원 협조 속에 캄보디아를 방문한 신성대 글로벌봉사단원들은 NPIC 대학 용접기술 재능기부 외에도 지난 12월21일 프놈펜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한인회 측에 학습기자재 보관용 철제선반과 국기봉 등을 제작해 기증한 뒤 지난 12월23일 밤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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