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민 화가 전옥희 씨 서울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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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교민 화가 전옥희 씨 서울서 개인전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6.12.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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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풍광을 브라질 전통 화법으로 그린 작품세계···내년 1월 17일
▲ 전옥희 화백

브라질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민 화가 전옥희 씨가 한국에서 개인전을 연다.

(사)한국미술아카데미협회는 브라질 특유의 풍광을 브라질 전통 화법에 접목시키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전옥희 화백의 초대전을 2017년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화랑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옥희 씨는 2012년부터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및 대한민국 미술공모대전에 참가해 많은 상을 수상하며, 초대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하모니’ 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 <따뜻한 차 한 잔을>
▲ <달콤한 파티>

1958년생인 전옥희 화가는 동덕여대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다. 남편의 브라질 주재원 발령으로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건너간 전 화백은, 현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다가 자녀들이 성장한 이후 졸업 후 20년 만에 다시 붓을 들었다. 

전 화백은 “2008년 우연히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지역의 풍광을 보게 되면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브라질의 농촌생활 모습을 화폭에 담아보고 싶었다”고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를 밝혔다. 

그녀는 “브라질의 아름답고 화려한 자연, 순수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풍경을 그림에 담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작업한 ‘달콤한 파티’, ‘들국화 옆에서’ 등 13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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