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가족 야유회ㆍ장학금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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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가족 야유회ㆍ장학금 시상식
  • 장마리아 기자(하이코리언뉴스)
  • 승인 2016.12.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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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지역발전과 화합 도모…학생 8명 선발 장학금 수여

▲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가족 야유회와 장학금 시상식.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제7주년 한인 가족 야유회 및 장학금 시상식의 날씨는 높고 맑은 하늘과 청명한 날씨로 동포들은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웃음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2월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kes Regional Park(7330 Gladiolus Dr,Fort Myers,FL 33907 / Lot #A-1, D-1)에서 한인 가족 야유회가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남서부플로리다(회장 김혜일) 한인회 관할(샬롯 카운티, 콜리어 카운티, 글레이즈 카운티, 핸드리 카운티, 리 카운티, 시라소타 카운티)등 6개 카운티에서 거주하는 한인들과 남서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5개 한인교회(한인침례교회, 베니스한인교회, 시온산장로교회, 한인연합 장로교회, 순복음한인교회) 목회자들 그리고 지역 미 참전 용사 140 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가족 야유회와 장학금 시상식.

이번 행사는 김미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한인회 (회장 김혜일)에서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10학년부터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는데 이번 선발 조건은 학업 성적을 최우선시 함과 동시에 지역 목회자 추천서와 가정형편도 고려했다. 또한, 학생들의 면면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성적이 조금 떨어져도 학생들의 사기를 높여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엄중 하게 심사해 8명을 선발했다.

이날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500달러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혜일 회장은 “우리 한인 2세들의 미래를 위해 비록 적은 투자 일지라도 한인 2세들이 미 주류사회에 들어 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교육 투자인데, 한인사회에서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성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학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려면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가족 야유회와 장학금 시상식.

이어 남서부 플로리다 한인회(준비위원장 이은주)에서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불고기 점심식사로 친교를 나눈 뒤 가진 제2부 순서는 참석한 동포들을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릴레이, 숫자게임, 응원전, 속담 맞추기, 스피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 버리고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품추첨에서 탑여행사와 델타항공이 제공하는 한국 왕복 비행기표다. 추첨결과 행운의 동포는 조원향 씨가 당첨됐다.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관할(샬롯 카운티, 콜리어 카운티, 글레이즈 카운티, 핸드리카운티, 리 카운티, 시라소타 카운티) 6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김혜일 회장은 첫 주소록을 발간했다.

▲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김혜일 회장(왼쪽)이 시상하고 있다.

김혜일 회장은 “이 주소록은 지역사회 발전을 나타내는 역사가 될 것이며, 한인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도와주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즐거워하고 협력하자는 의미와 우리 지역의 모든 한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주소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발간했다. 주소록 발간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편집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많은 동포들이 사는 지역은 아니지만 동포들이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사랑으로 동참해 큰 행사를 성황리에 치룰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민지, 김현규, John Eugenids, 김성희, 장혜수, 김태현, 신유리, 이루리 학생이 장학증서와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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