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재외동포재단, 한국어 교육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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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재외동포재단, 한국어 교육지원 협약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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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우리글 세계화ㆍ문화 자원화 제도적 기틀 마련

▲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왼쪽)과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

한글학회(회장 권재일)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지난 12월9일 외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의성실에 바탕해 3개항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개 항목을 살펴보면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교원들의 교수 능력 향상과 필요한 자격인증사업 ▲재외동포의 대상ㆍ지역별 특성에 맞는 한국어교육과정 개발 및 맞춤형 교재 편찬제작 ▲한국어 교육정보내용에 대한 교류증진 등이다.

▲ 한글학회와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지원 협약식.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주시경 선생의 국어연구,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켜온 선열들의 투쟁에 기반한 한글학회의 역사성과 전문성, 전 세계 1,900 여 한글학교의 자생력과 1만5,000 여 교원들의 헌신, 그리고 재외동포재단의 뿌리교육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 상호 결합할 경우 우리말과 우리글이 세계화와 문화 자원화 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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