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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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개관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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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ㆍ한인회 사무실 등 마련…현지인에게도 개방

▲ 과테말라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개관식.

과테말라한인회(회장 최인규)는 지난 12월4일 ‘한인문화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운호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 최인규 과테말라 한인회장, 서묵 과테말라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장, 강영신 온두라스 한인회장, 재외동포재단 김정혜 차장, 유동열 전 한인회장, 임병열 전 한인회장, 변홍근 과테말라 한인교회 연합회장, 과테말라 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관식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제막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관식은 국민의례와 최인규 한인회장의 환영사, 이운호 대사의 축사, 재외동포재단 김정혜 차장의 인사말, 강영신 온두라스 한인회장의 축사와 서묵 건립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k-Pop,부채춤 등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 과테말라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개관식.

2부 제막식에는 테이프 커팅식, 현판제막식, 케이크 커팅, 간단한 식사가 준비됐다. 이를 위해 과테말라 한인요식업협회에서는 300인분의 식사를 무료로 준비하고, 한인교회는 당일 주차장을 개방 하는 등 교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과테말라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2015년 재외동포재단 지원금과 한인들의 정성어린 모금으로 지난 6월에 건물 매입이 이뤄졌으며, 매입된 건물은 5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한인문화회관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한인회와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회장 서묵)가 기금 마련을 위해 한인 기업과 업체, 기관을 꾸준히 방문한 결과 200 여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이 모아진 결과다.

▲ 과테말라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개관식.

한인문화회관은 한글학교와 한인회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0 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12개와 교무실, 한인회 사무실과 회의실이 마련됐다.

한인문화회관은 한인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현지인들에게도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지인 K-Pop 동호회 모임, 현지인 대상 한국영화 상영, 한국문화의 날 행사 등 공공외교의 구심점이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과테말라 한인문화회관 내부.
▲ 과테말라 한인문화회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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