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진로 결정 위한 커리어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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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진로 결정 위한 커리어 특강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2.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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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각계 전문가 초청 졸업 후 진로 강의

미국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교장 정안젤라)는 12월 10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커리어특강을 실시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중·고등학생 34명이 참석한 특강의 첫 순서는 동시통번역사 이선림 씨의 특강 ‘동시통역사의 세계’ 였다. 한국에서 유엔환경계획, 외교부, 외국사 프로젝트 등을 위해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선림 통번역사는 뉴저지와 서울을 화상회의로 연결해 동시통역사가 하는 일, 통역 과정, 통번역사가 되는 길, 유의점 등을 강의했다.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전문가 초청 강의 중 동시통번역사 이선림 씨가 화상회의로 진행한 ‘동시통역사의 세계’(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수원지방법원 소속 나경 판사는 ‘법조인의 길’을 제목으로 로스쿨 졸업 후의 진로를 소개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법률에 대해 이야기했고, 조부모가 노예였으나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대법원 판사가 된 서드굿 마샬의 사례를 전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 수원지방법원 소속 나경 판사의 강의 ‘법조인의 길’

마지막으로 LG CNS 미주법인(법인장 백성훈) 임성호 관리담당은 ‘회계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회계의 등장 배경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비즈니스 환경에서 회계지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날 또 다른 세 명의 LG CNS 미주법인 직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차원에서 한국학교를 방문, 특강에 참석한 보조교사들을 대신하여 유치반 1일 보조교사로 봉사활동을 담당하기도 했다.

▲ LG CNS 미주법인(법인장 백성훈) 임성호 CFO의 ‘회계란 무엇인가’강의 후 기념사진.

세 시간의 커리어 특강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해 들으며 분야별 직업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이 앞으로 선택하게 될 직업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정 안젤라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매년 각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를 계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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