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일본학교와 문화 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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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일본학교와 문화 교류 행사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2.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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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 통해 양국 학생 간 우정과 화합 다져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일본학교의 문화 교류 행사.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은 지난 12월2일 일본 학교와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 학생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양국 문화의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이뤄졌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학생 30명을 포함해 양국 학교 60 여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일본학교의 신축 체육관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김원균 교장, 오준식 교감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일본학교 학생들은 흥겨운 댄스로 분위기를 돋우면서 한국학교 학생들을 환영했다.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일본학교의 문화 교류 행사.

이어 일본학교의 학생 대표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해 유창한 한국어로 환영사를 해준 데 대해 김원균 교장은 영어로 감사의 답사를 일본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를 최현정(11학년) 학생이 일본어로 동시통역을 해 일본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일본의 여름 축제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일본 전통 축제 소개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타코야키 만들기, 유카타 입어보기,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장난감 총으로 오리가미 표적 맞추기, 유명 일본 만화 캐릭터를 그려서 부채와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일본학교와 한국학교의 학생들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행사 후 한일 양교 학생들은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는 등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맺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체육관에서 교류 행사가 끝난 후 한국학교 학생들의 요청으로 일본학교 교실과 도서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일본학교의 문화 교류 행사.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박현숙 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학교 문화교류에 이어 일본학교와의 문화교류까지 성사시켜 본교 학생들이 세계적인 시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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