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인회 ‘2016 송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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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인회 ‘2016 송년의 밤’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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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250여 명 참석, 즐겁게 한 해 마무리하는 시간
▲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가 주최한 ‘2016 송년의 밤’ (사진 남아공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김진의)는 11월 26일 요하네스버그 우드미드의 '더 컨트리 클럽  에이비어리룸'에서 ‘2016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2월을 맞아 한국 등지로 휴가를 떠나는 교민들을 고려하여 시기를 조금 앞당겨 치른 ‘2016 송년의 밤’ 행사에는 최연호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 및 다수의 대사관 관계자, 황재길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 이동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남아공 지회장 등을 비롯하여 사전에 행사 참가를 신청한 25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사진전 수익금 일부를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전달한 이정재 전 회장(왼쪽)과 김진의 한인회장.

이 날 남아공한인회 제4대 고문인 이정재 전 회장은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사진전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의 수익금 일부를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김진의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진의 회장은 송년사에서 “세계적인 불황으로 더욱 심해진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교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굳건히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모범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하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요즘 최순실 게이트로 국가 정국이 어수선하지만, 우리 교민들께서는 더욱 밝고 힘찬 새해를 맞이할 것을 다짐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송년 인사하는 김진의 한인회장.

최연호 대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교민들을 화합으로 이끌고 교민 사회 속에서 버팀목으로 잘 자리하여 준 한인회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 격려사 하는 최연호 대사.

저녁 만찬 후 이어진 2부 행사는 기타리스트 송요한의 자작곡 기타 연주로 시작됐다.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에녹회 어르신들이 ‘아리랑’ 과 ‘희망의 나라’ 등 우리 민요와 가곡을 합창하는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마무리에 진행된 행운권 추첨 시간에는 카타르 항공에서 제공한 한국 왕복 항공권을 포함하여 세 장의 항공권 상품 및 삼성전자 제공의 40인치 LED TV, 식당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교민들에게 돌아가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 특별공연을 선보인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에녹회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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