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부인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개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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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부인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개최 ‘훈훈’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16.11.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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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00여명 참석…고전무용ㆍ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열려

▲ 참석자들 기념촬영.

재파라과이 부인회는 파라과이에 있는 한국학교 세종관에서 어르신 100 여명을 초청해 지난 11월19일 오후 2시에 노인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재파 한인회, 한국한글학교, 남미일간동아사가 후원 협력한 이날 행사는 손기영 씨(다오래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 코이카 사물놀이단.

이날 첫 번째 순서로 코이카 단원 9명의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신명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어르신들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이어 정금태 선교사 사역지에 단기 선교단으로 내파한 백향목 선교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한국 고전무용 의상을 입고 궁중무용, 부채춤, 신선무, 소북무용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우아하고 신명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로 하여금 큰 박수를 받았다.

▲ 장기자랑 참가자.

특별공연이 끝난 뒤 노래자랑이 열렸다. 출연자들은 뭉쳤던 마음 속 한을 노래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든 출연자들은 숨은 끼를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되는 동안 부인회 회원들은 손수 정성스럽게 장만한 음식들을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 배식하고 있는 부인회원들.

마지막으로 경품권 추첨이 진행됐다. 올해도 Nutri Huevo에서 계란세트를 준비했으며, 각계에서 보내온 푸짐한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며 다음을 기약하는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모든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재파라과이 한인부인회(10대 회장 황월희)는 지난 1997년 9월11일 창립(초대 회장 백명자)한 이래 올해 19년을 맞았다.

▲ 부인회 회원들.

이민자 한국인 여성봉사 단체인 부인회는 그동안 거주국 현지인들의 어려움을 돕는 일에 주력하며, 한국인들의 위상을 고취시키는 한편 한-파 우호증진에 교량 역할을 해온 단체다.

한인사회 곳곳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연말에 노인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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