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캄보디아 무역관, 한국산 생활용품 특별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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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캄보디아 무역관, 한국산 생활용품 특별홍보전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1.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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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기 제품 수출 판로 개척…현지인 대상 한국제품 우수성 알려

▲ 수도 프놈펜 대구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한국산 생활용품 특별홍보전.

▲ 권경무 코트라 무역관장.
한국산 생활용품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량 중소기업 제품 판촉을 위한 특별홍보전시회가 지난 11월25~27일까지 3일간 코트라 캄보디아 무역관(관장 권경무) 주관으로 열렸다.

수도 프놈펜 대구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PGCT) 앞마당에서 펼쳐진 ‘K-LIFE PRODUCTS WEEK FAIR’란 이름의 이번 특별홍보전시회에는 한국산 생활용품을 수입 판매하는 현지 업체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40여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산 전기밥솥, 화장품, 건강식품 등 생활소비재와 운동기구, 주방용품 등 총 100 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부스형태로 전시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최 측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전시 홍보 판매 외에 온ㆍ오프라인 홈쇼핑사들을 위한 공동 전시ㆍ판매 및 1대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진행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 무역관 김재형 과장은 “이번 오프라인 전시회는 동 사업에 참여한 현지 온ㆍ오프라인 기업들을 단순 측면 지원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유니크 코스메틱 화장품 현지인 여성 대표는 한국화장품에 대한 현지소비자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K-POP 드라마 열풍 덕분에 한국화장품에 대한 캄보디아의 젊은 고객층의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높다. 한국제품을 수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가격대비 품질이 좋고, 한국의 파트너 기업과도 소통이 잘돼 사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주부 마라이 다잇(47)씨는 “한국산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다. 주변에서도 한국산 제품을 많이 애용한다. 딸아이를 통해 이번 행사 소식을 들었다.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처음 시도된 특별홍보전시회를 진두지휘한 권경무 코트라 무역관장은 “사실 지난 9월 온라인을 통한 프로모션을 시험 삼아 진행한 적이 있는데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오프라인 영역에도 도전하게 됐다. 솔직히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판로를 개척하기란 무척 힘들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산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현지기업들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을 꿈꾸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돕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단순 매출보다는 중소기업들에게 제품을 홍보 판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현지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데 있다. 일부 대기업까지 관심을 보일 정도로 본 전시회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한국산 제품이 보다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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