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힘을 모아 조선족 기업군체 형성 추진
상태바
집단의 힘을 모아 조선족 기업군체 형성 추진
  • 흑룡강신문
  • 승인 2004.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심양특파원 - 2004년 06월 22일

올 5월달에 출범한 심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길경갑)는 19일 회장단 회의를 열여 하반년 사업 계획을 토론, 확정하였다.

심양시조선족 기업가 협회는 집단의 힘을 모아 경영이 어려운 회원사 유망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주어 조선족 기업을 부축, 발전시켜 조선족 기업 군체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심양시 조선족 기업가 협회는 우선 회원사 소개 소책자를 만들어 회원사간 호상 교류에 편리를 도모하고 대외 홍보용으로 이용하며, 대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런 소책자를 이용하여 한국 투자 유치를 강화할 예산이다. 몇개 회원사 기업을 조직하여 한국에 가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조직하며, 올해 최저 3개 기업에 한국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조선 투자열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조선에 고찰단을 파견하여 향후 대조선 경제무역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로 합의하고, 사업을 추진하도록 가닥을 잡았다. 이 협회는 현재 조선에서 컴퓨터 수요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여 한 컴퓨터 생산회사와 손잡고 조선 시장을 개척하려고 상담중이다.

회원사 기업에 한해서는 회장단의 검증을 거쳐, 확실히 유망한 제품이고, 희망이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 판정되면 어려운 기업에 자금도 지원키로 합의하였는데 한해에 2개의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서 어려운 기업을 회생시켜 발전 장대해 지도록 한다는 중, 장기 발전 전략도 세웠다. 이런 발전 전략은 집단의 힘으로 조선족기업을 발전시켜 조선족 기업군체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현재 협회는 회관을 사서 비행기표를 대리 판매하고 커피숍 등 자체 운영 실체를 만들며 회원사들의 제품을 판매하여 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길경갑회장은 “수익이 없으면 협회가 생존하기 어렵다. 수익을 경영이 어려운 회원사 기업에 지원하여 튼튼한 경영 기반을 닦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회장단은 김두관 한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함께 만찬을 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것을 부탁했다. 김장관은 조선족 기업들이 심양 조선족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