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삼계탕 대중국 수출촉진 위해 통큰 시식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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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삼계탕 대중국 수출촉진 위해 통큰 시식행사 실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1.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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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코오롱 등 중국 진출 한국 회사의 근로자 대상 1만개 시식회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한중 정부간 협상을 통해 10년만에 수출을 재개한 삼계탕을 조기 시장 정착과 활로모색을 위해 중국내 한국기업 중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1만개를 시식하는 초대형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계탕 중국 수출은 한국 축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6년부터 중국정부가 막고 있는 검역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정부가 수십회에 걸쳐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WTO 등 국제회의, 한중 농업장관회의, 양자고위급 면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상을 진행하여, 마침내 금년 6월부터 수출길이 열린 것이다. 
 
aT에서는 오리온, 만도기계, 코오롱, 금호타이어 등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중식시간을 이용해 중국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삼계탕 시식행사를 실시하였는데 삼계탕 만드는 방법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시연하고 근로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였으며 특별 홍보관을 마련하여 한국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효능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 삼계탕 시식 (사진_aT중국본부 제공)
 
또한, 기업로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삼계탕의 유래, 효능에 대한 영상 방영과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및 수출제품 브랜드제품을 전시하고 아웃라인 배너설치, QR 코드를 통한 구매처 안내, 먹는 방법 등을 집중 노출시킴으로써 근로자들에게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aT가 제공한 삼계탕을 시식한 오리온 중국인 직원 왕리는“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기 탈렌트 송준기가 먹었던 삼계탕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컸는데 우리회사 구내식당에서 먹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짜지도 않고 구수하고 담백한 삼계탕 맛에 반했다”면서 “삼계탕은 칼로리가 적은 반면 영양가가 많아 건강과 미용에 최고 식품인 것 같다. 자주 삼계탕을 사서 먹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본 행사 외에도 현대그린푸드 등 식자재 공급업체 및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3만개를 수출원가에 직공급하여 삼계탕의 중국시장 조기정착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삼계탕을 기증하는 사회공헌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한국 삼계탕의 우호적 이미지 형성을 통해 소비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aT 이필형 중국본부장은 “중국인은 닭고기를 좋아하고 보양식을 즐기는 습성이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삼계탕이 중국인의 입맛에 통한다는 것을 확신했다” 라고 하며, “향후 삼계탕은 음식한류(K-Food)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다. 對 중국 수출을 통해 한국의 육계농가 소득증진은 물론 외화벌이 효자품목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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