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채용 취업박람회에 9개 현지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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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채용 취업박람회에 9개 현지 기업 참여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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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거주 구직 희망자에 한해 이달 30일까지 신청 연장키로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인채용 취업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산하 EPS 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 오후 5시(현지시각) 마감결과 총 9개 현지진출기업이 구인신청접수를 했다. 구직신청자는 약 1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인희망 업종도 다양하다. 금융, 건설, 교육 외에도 섬유봉제관련 기업 등이 한국인채용을 희망했다.

최근 전북은행이 인수에 성공한 프놈펜상업은행(PPCB)측은 적극적인 시장공략과 지점 확충계획에 따라 대졸 신임 및 경력사원을 여러 명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에 근무환경과 처우조건도 좋아 금융 분야에 관심을 가진 구직 희망자라면 도전해볼만하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중인 프놈펜 한국국제학교도 정규교사를 모집한다. 초등학교교사자격증 소지자면 누구든 지원가능하다. 그 외 최근 캄보디아에 진출해 망고수출사업을 시작한 현대코퍼레이션(구 현대종합상사)도 현지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주최하고, EPS 캄보디아 센터(지사장 박태훈)와 한인회(한인회장 김현식)가 공동주관하는 본 행사는 12월 3일(토)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진취적인 우리나라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현지진출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소개시켜주고자 기획됐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거주 구직자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사무소에 별도 마련된 화상인터뷰 서비스를 통해 채용면접을 보게 되며, 캄보디아 거주 현지 취업희망자들은 행사당일 한국국제학교내에 설치된 면접장소에서 현장인터뷰를 하게 된다.

국내거주 구직신청접수는 이미 마감된 상태다. 다만 현지거주 취업희망자 접수는 현지특성상 홍보가 덜 되어 마감 기한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지거주 취업희망자는 신청접수를 당장 서두를 필요가 있다. 다만, 모든 취업희망자는 공히 접수신청에 앞서 반드시 월드잡(worldjob.or.kr) 사이트에 접속,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

박태훈 EPS 캄보디아 지사장은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한국인채용 취업박람회를 통해 현지진출기업은 우수한 우리나라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꿈과 패기로 가득 찬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해외취업성공을 위한 더할 수 없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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