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국제학교, 대구 ‘책 그리고 인문학’ 축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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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국제학교, 대구 ‘책 그리고 인문학’ 축제 참가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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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지은 4권의 책으로 참가, 해외 학교로는 처음
▲ 대구에서 열린‘2016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김대인)는 11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에 해외 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 축제에는 전국의 학생 독서·책쓰기 동아리 및 학생 인문 동아리, 인문소양 교육선도학교의 학생·교직원 등 7,000여 명이 참가했다. 선양한국국제학교에서는 국어과 김은숙 교사와 학생저자 3명이 참가했다.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1년간 김은숙 교사의 지도 아래 중학교 1학년과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4권의 책으로 참가했다. 특히, 직접 책을 쓴 학생 저자 3명이 중국 전통 의상 ‘치빠오’를 입고 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책 내용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중국 전통 의상인 '치빠오'를 입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학생 저자들.

중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들려주는 중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담은 책 〈중국을 듣다〉는 1문 1답 형식으로 중국 내 한류 열풍, 세계 최대 규모 쇼핑몰 타오바오, 랩을 통한 중국의 삶 등을 담고 있고, 17세 소녀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쓴 수필 에세이 <열일곱 보다>에는 싱가포르와 중국에서의 떠돌이 생활, 중국에서 느끼는 희노애락,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느낌이 감성적으로 담겨있다.  

▲ 선양한국국제학교는 해외 학교로는 처음으로 축제에 참가했다.

한국과 다른 중국의 모습을 통해 깨달은 것을 사진을 통해 표현한 사진 에세이 〈너와 나 CHINA〉에는 중국 생활이 낯선 학생의 외로움과 여유, 17년 제2의 고향인 중국인들의 삶에 대한 관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탐방을 통해 느낀 점 등을 솔직담백하게 담았다. 〈중국에서 14세 외국인으로 살아남기〉는 16명의 14세 소년·소녀 학생들이 참가해 중국의 여행지, 요리, 생활 적응기, 중국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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