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한국학교 ‘한국 동화 이야기 마당’ 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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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한국학교 ‘한국 동화 이야기 마당’ 겨루기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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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세가 중심인 학생들 동화 이야기로 한국어 실력 뽐내

▲ 전체 수상자.

미국 뉴욕 맨해튼 한국학교(교장 심운섭)는 재학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33회 한국 동화 이야기 마당(동화구연 대회)’을 지난 11월19일 뉴욕 첼시 화랑가에 있는 뉴욕 뮤지엄 스쿨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8명과 가족을 포함해 약150명이 참석했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은 자유 형식으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3~5분 동안 동화를 이야기하며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한국 동화 이야기 마당’은 맨해튼한국학교가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을 하면서 한글을 익힌 어린이들의 기량 겨루기로 어린이들의 교육 참여증진을 위해 개최했으며, 6세 이상의 어린이들의 참가를 독려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 대상을 차지한 우예진 어린이.

뉴욕에서 재외동포재단 주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채영 심사위원과 이명진 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대상 우예진(초록반), 금상 최윤서(초록반), 은상 강태웅(노랑1반), 최윤하(초록반), 동상 우예나(노랑1반), 이수빈(노랑2반), 장려상 양세린(연두반), 이윤하(노랑1반) 어린이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김채영 주재관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3세 중심의 맨해튼한국학교 학생들의 동화 이야기를 감동 깊게 들었고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금상을 수상한 최윤서 어린이.

심운섭 맨해튼한국학교장은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강조하는 맨해튼한국학교의 신조에 맞게 어린이들이 배운 한글 지식을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런 대회를 통해 활발한 참여교육의 의미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맨해튼한국학교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부설로 맨해튼 화랑가인 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로 34년째를 맞는 미주 한국학교의 모범이 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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