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치과의사들, ‘의료 한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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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치과의사들, ‘의료 한국어’ 배운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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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일반한국어 과정 이수 후 전공별 한국어 교육
▲ ‘제1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한국어 연수’입교식.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이 주관하는 1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의료한국어 과정의 입교식이 1121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열렸다.

201510월부터 1년여 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일반한국어 과정을 이수한 참가 학생들은, 앞으로 2017113일까지 전공별로 필요한 의료한국어를 익힐 예정이다. 수업은 의학 용어 및 표현, 전공서 읽기, 병원 관계자와의 대화, 실제 진료 대화 듣기, 실제 진료 대화 만들기, 전공별 가상 진료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1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한국어 연수에 참여한 13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은 의료한국어 과정을 마친 후 경희의료원 치과병원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등 한국 치과의료 기관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 ‘제1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한국어 연수’에 참여한 사우디 치과의사들.

입교식에 참석한 알후무드 후세인 알리 학생은 전공에 맞춘 의료한국어를 배우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2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해 내년에 레지던트 생활을 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열심히 배운 만큼 의료한국어 과정 또한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이번 연수에서 학습하는 내용이 앞으로 레지던트 과정 이수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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