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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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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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한인회, 시민권 신청 무료 대행 행사 열어
▲ 한인들을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행사(사진 대남부뉴저지한인회)

미국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는 11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체리힐 장로교회에서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행사를 개최했다.

델라웨어밸리 한인변호사회의 변호사 8명, 법대학생 2명과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32명이 사전 예약을 했고, 그 중 28명이 시민권 신청 서류 작성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서류 신청 이후에는 인터뷰에 필요한 한글과 영어로 된 개정판 시민권 예상문제집을 나눠주기도 했다. 상담은 당초 30분씩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접수자들의 모든 질문에 상세히 답하고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려는 변호사들의 노력에 5시까지로 예정됐던 행사는 6시 30분이 돼서야 끝났다.

김정숙 회장은 “남부뉴저지 지역의 한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해 주신 델라웨어밸리 한인변호사회 변호사들과 학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행사가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된 것은 7~8년째 이 행사를 위해 매해 봉사하시는 델라웨어밸리 한인변호사회의 덕분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행사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와 임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헌수 이사장은 “시민권 신청에 관해 일부 한인들은 정말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연세가 많거나 영어가 불편하신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고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 법률자문위원인 정형량 변호사는 “실제 시민권 신청 대행은 꽤 많은 비용이 든다” 고 말하며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커지려면 투표를 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그간 한인 투표율이 저조해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변호사는 “시민권 취득 후에 꼭 투표에 참여해, 한인들의 영향력을 높이는데 일조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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