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인(상공)회, 교민 한마당 큰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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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한인(상공)회, 교민 한마당 큰잔치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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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위주로 행사 진행…한-중 문화 교류 견인 역할 ‘톡톡’

▲ 선전한인(상공)회 주최로 열린 교민 한마당 큰잔치.

중국 선전(深圳) 샹미후 한국 교민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선전시 푸티엔구 동해시티 광장에서 선전한인회(회장 구기창) 주최로 열렸다.

주광저우 한국총영사관과 푸티엔 시정부 산하 샹미후 제도반, 선전한인(상공)회가 주최하고 동해그룹유한공사가 장소를 협찬했다.

올해는 한-중 간 국제정세로 인해 개막식 공연 등 모든 공연이 취소되면서 바자회 위주로 행사가 진행됐다.

▲ 선전한인(상공)회 주최로 열린 교민 한마당 큰잔치.

이번 행사에서 수많은 한인 교포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한국음식과 옷, 액세서리 등을 접할 수 있었고, 아이들은 벼룩시장을 통해 중국 친구들과 물건을 교환하고 나눠 가지며 교류를 통해 근검절약 및 낭비하지 않는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총영사관 황순택 총영사가 직접 참관해 행사장을 둘러보며 참가업체들을 격려했고, 교민간담회를 통해 선전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 총영사는 “내년에는 더 많은 교민들과 더 많은 중국인들에게 한국 음식 및 문화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내자”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서 많은 교민들이 참여하고 방문해 주심이 가장 큰 힘이기에 늘 이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선전한인(상공)회 주최로 열린 교민 한마당 큰잔치.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구기창 회장은 “중국의 힘든 경제 사정으로 인해 교민들의 사업도 어려움에 처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자회 행사에 함께해 주신 업체 관계자와 교민, 샹미후 제도반의 우 서기와 사 주석, 동해그룹의 당 경리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내년에는 한중간의 관계가 회복되어 양국 간의 문화를 교류하고 서로 친분을 쌓는 그런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지 교민들과 중국인 등 2만 여명이 관람했으며, 선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한-중 문화 교류행사로서 한국과 중국 선전시와의 다양한 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 하는 행사이자 한-중 우호관계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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