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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호주 한국어교육학술대회’ 시드니대서 성료한국어교육의 나아갈 방향 모색···더불어 호주한국어교육자협회 창립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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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1  0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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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호주 한국어교육학술대회 참가자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호주 시드니대학교 인문사회대 한국학과와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회장 유진숙)는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11월 4일, 5일 양일 간 ‘제1회 호주 한국어교육학술대회’(준비위원장 박덕수 교수)를 개최했다.

한국의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기동),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 호주 제마이 홀딩스 그룹(사장 이숙진, 호주 민주평통협의회 회장) 및 시드니대학교 인문사회대 어문화학부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호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초중등학교 및 대학교 한국어 교육자 대상 학술대회다. 시드니와 캔버라는 물론이고 서호주 퍼스와 남호주 애들레이드, 빅토리아주, 퀸즈랜드 등 호주 전역의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70여 명과 기조연설자를 포함한 한국어 교육 담당 대학교수 9명과 대학원생 1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다른 한편으로는 호주 한국어교육자협회(AUATK)의 창립 준비도 이루어졌다.  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인 UNSW 한국학과 신기현 주임교수는 호주 각주 교사·교수 대표 및 강수환 교육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협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구성했다. 준비위는 협회 정관(안)을 인준하고 초대회장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연초부터 준비해온 시드니대 박덕수 교수를 선출하였음을 발표했다.

   
▲ 시드니대 박덕수 교수 개회사.

개회식과 만찬으로 4일 행사가 시작됐고, 5일에는 종일 학술대회가 열렸다. 손호민 교수는 미국의 초중고대학교 및 한글학교의 한국어 교육의 발전과정과 미국 한국어교육자협회(AATK) 창립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며 호주의 한국어 교육자들에게 한국어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감동적인 기조연설을 남겼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던 5일 낮 12시에는 호주한국어교육자협회의 창립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준비위원 선정 및 창립 과정, 정관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박덕수 회장은 협회의 활동과 행사에 회원들의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어 문법, 한국어 교육관련 논문 9편이 발표됐고, 학습자료와 교수법 및 한국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교사와 교수들의 워크숍이 이어졌다. 호주 6개 주의 한국어교사협회 대표들은 주별 한국어 교육현황을 발표했다. 발표 논문·워크숍 리포트를 모은 320쪽에 달하는 학술대회 논문집이 대회 이전에 출간되기도 했다.

   
▲ (왼쪽부터) 주 호주 대사관 우경하 대사, 주 시드니 총영사관 윤상수 총영사 축사.

빅토리아주 장인선 한국어 자문관은 “이번 학술대회는 호주 초·중·고·대학교의 한국어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역사적인 대회다.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의 이론과 실제가 많이 발표된 유익한 기회였던 만큼, 향후 학술대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호주 한국어교사협회 회장인 정재익 교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한국어 교육자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 앞으로도 이런 컨퍼런스가 매년 실시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 (왼쪽부터) 시드니대 마이클 스펜스 총장, 시드니대 어문화학부장 류이수 교수 축사.

시드니한국교육원의 통계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2016년 3월 현재 67개 정규학교와 3개의 방과 후 학교에서 9,235명의 초·중등학생이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배우고 있으며, 시드니대를 비롯한 6개의 호주 대학교에서 약 2,400명의 대학생들이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수강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한글학교와 세종학당에서 묵묵히 한국어교육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자들의 고군분투가 호주 한국어 교육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아직은 한국어 교육의 갈 길이 먼 상태다. 대한민국 관계기관과 호주 동포사회의 한국어교육 발전에 대한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 제1회 호주한국어교육학술대회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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