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시각장애복지관, 라오스 최초의 장애인 콜택시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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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시각장애복지관, 라오스 최초의 장애인 콜택시 지원사업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11.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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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장애인 이동권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한 기증식 가져

▲ 11월4일 라오스에서 열린 '장애인 이동권 사업' 기증식(사진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11월4일 라오스장애인협회(LDPA)와 협약을 맺고 ‘장애인 이동권 사업’ 기증식을 가졌다.

차량 지원(총3대), 기자재 세팅, 콜센터 사무소 구축 등 장애인 이동권 사업 기반을 위해 마련된 이날 기증식에는 윤강현 주라오스 대사, Khamping Senghannalath 라오스 정책국장, 정우상 재라오스한인회장 등 여러 귀빈이 참석했다.

‘장애인 이동권 사업’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2016년도 개발도상국 장애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본 따, 라오스 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참여 및 직업재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라오스 최초의 장애인콜택시 사업이다.

기증식에 참여한 Metta Thippawong씨(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는 “장애인 콜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사업을 통해 라오스 내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돼 학교, 병원, 직장 등을 자유롭게 왕래하고 싶다. 앞으로 장애인들이 이동하는 범위가 더 넓어졌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 측은 지난 10월24일 라오스 시각장애인연합회(LAB)와 안마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점자교과서 제작 등 라오스 장애인 복지를 위한 여러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날 기증식에서 기증된 차량(사진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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