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 청소년들의 ‘꿈 발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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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 청소년들의 ‘꿈 발표 잔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1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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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멕시코 청소년 꿈 발표 제전’…11월5일 멕시코한글학교 강당서 열려

▲ 11월5일 멕시코한글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2회 멕시코 청소년 꿈 발표 제전'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은 11월5일 멕시코시티에서 ‘제2회 멕시코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을 개최했다.

멕시코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오정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멕시코한글학교 강당에서 멕시코 거주 한인 청소년들과 이들의 발표를 보기 위해 모인 교사와 학부모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오정아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은 우리 학생들이 꿈을 꾸고 정립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꿈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용기 있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과 김금자 재무이사, 김학재 주멕시코총영사, 박래곤 민주평통 멕시코지회 간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이르는 총 12명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미래설계에 대한 다양한 꿈 발표가 이어졌다.

1등상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미술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오민서 학생이 수상했다.

오민서 학생은 “지금 한국은 너무나 일에 찌들어 있는 것 같다”며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미술을 통해 잠시라도 마음을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미술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등에는 드라마의 영향으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의료봉사를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중학교 3학년 이지수 학생이, 3등에는 사람들의 억울함을 이해하는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중학교 3학년 김서은 학생이 차지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멕시코 대회가 좀 더 영역을 넓혀 중미 카리브 지역 동포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카리브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장혜란)와 협력해 확대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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