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서 ‘한국국제 의료관광컨벤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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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서 ‘한국국제 의료관광컨벤션’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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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ㆍ유치업체 등 28개 기관 참가…의료관광객 확대 유치

한국관광공사는 11월10일과 11일 양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 홍보 및 의료한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16 UAE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16개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총 28개 기관이 참가한다.

전통공연, 한복체험 등 한국문화를 함께 소개해 중동지역에 의료한류 바람몰이에 나서게 되며, 신상품 기획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의료관광 체험부스 운영, 다양한 의료관광 방한상품 소개를 통한 실질적 방한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한다.

행사 첫날인 11월10일에는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근골결계 질환, 암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서울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 굴지의 병원들이 실제 중동 환자 치료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해 타 경쟁국과 비교되는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11일까지 소비자 대상 무료진료상담과 한국 전통공연, 한복 체험 등의 부대 이벤트가 개최된다.

자생한방병원의 주환수 원장은 “현재도 중동 고객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치료를 돕는 것이 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특히 기도시간과 라마다 기간에는 보다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보다 많은 중동인들이 한국을 찾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권병전 K-관광상품 실장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은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이 5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서 특히 UAE 방한의료 관광객의 경우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503만원에 달해 전체 평균 진료비 225만원의 6배가 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아직 한국 의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중동 지역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의료관광 목적지로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한 의료관광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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