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 창립 15주년 기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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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연대 창립 15주년 기념 포럼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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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정세 바라보는 청년들 시각과 평화를 향한 ‘공동체’를 생각한다

2001년 10월 27일 창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 이하 동평)는 오는 11월 16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서울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동포사업부’에서 출발하여 본격적인 재외동포의 문제와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당사자간의 평화활동에 전담하기 위하여 출범한 '동평'은 그 동안 조선족동포 초청사기사건 해결 지원, 연해주 고려인 귀향 및 정착 활동 지원. 연해주 고려인 농업지원 및 청국장사업, 중국동포 어린이 도서지원 및 장학사업, 군함도 등 일본 강제징용현장 역사탐방 및 재일코리안 원코리아축제 참여활동, 고려인동포 학생 장학사업, 중국동포 활동가 지원 및 언론모니터링 활동, 고려인이주 150주년기념 유라시아 자동차랠리(남북통과) 행사 주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동평은 11월 16일 열리는 평화포럼을 통해 최근의 한반도 주변 및 동북아정세를 동포들의 시각과 각국 시민청년들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시각은 어떻게 변해왔고, 동북아 청년들과 함께 평화를 향한 ‘공동체’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자리다.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1부 순서에서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김민웅 교수가 ‘삶과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청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박민철 교수는 ‘동북아 디아스포라 연구-청년세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국 청년들의 평화와 미래에 대한 인식과 시사점을 도출해 볼 예정이다.

2부 순서에서는 동북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하나안 영화감독 박루슬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청년 공동체 ‘세움’ 대표 박동찬 (중국동포), 사회적기업 ‘요벨’ 대표 박요셉(탈북인), 서울대 인류학과 대학원생 김이향(재일교포), ‘보드카를 먹은 불곰’ 팟캐스트 운영자 이의찬(한국) 씨가 나와 경계인과 공동체로서의 느낌, 청년의 역할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게 된다. 

마지막 3부 순서에서는 각국 및 국내에서 초청한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등이 참여해 각국의 평화운동 상황을 나누며 활발한 의견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포럼이 끝난 후 오후 6시부터는 동평 창립 15주년기념 후원 리셉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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