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중앙회(KBIZ)가 지원하는 ‘미국서부 중소기업연합회’가 10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미서부 중소기업연합회는 한국과 미국의 현지 한인기업이 상시적인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미주 한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결성을 지원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 이기철 LA총영사, 이은 LA상공회의소 회장, 민병호 OKTA LA지회장, 배승남 홈앤쇼핑 본부장과 미서부 중소기업연합회 52개 회원사, 자문단, 특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축하영상 및 메시지를 통해 미서부중소기업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재미교포 및 한인기업을 격려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미서부 중소기업연합회와 홈앤쇼핑, 중소기업중앙회 LA법인(KBIZ Corporation)간 수출입 협력사업에 관한 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미서부 중소기업연합회의 주요 사업은 한국 상품 현지 판로연계, 회원사와 한국 제조업체간 연결, 한인 중소기업간 글로벌 네트워킹 등이다. 특히 한국 상품 현지 판로연계는 중소기업중앙회 LA법인에서 식품, 잡화, 뷰티 등 분야별 상품정보를 연합회에 제공하고 수입을 희망하는 연합회 회원과 수출희망업체를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미서부 중소기업연합회 창립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한국 수출의 불씨를 되살리고 미주 한인커뮤니티의 경제력을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미서부 중소기업연합회가 안착하면 이 모델을 토대로 미국 중동부 중소기업연합회와 캐나다, 중남미 중소기업연합회 구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