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국 하이텍 고속도로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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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국 하이텍 고속도로 짓자’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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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2004 컨퍼런스 폐막…손영권씨 등 기조 강연
 
한국과 미국의 기술력과 자본이 접목된다.
18일부터 2일 일정으로 산타클라라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KIN 2004 컨퍼런스'에는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IT 전문인 600여명이 참석, 끈끈한 교류를 다졌다.
하이테크업계의 한인 스타인
손영권 애질런트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폐막일인 19일 첫 기조 발표자로 나서 “다음 기회는 바로 여러분들의 거실에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더 작고, 기능이 복합적이고 모양이 좋은 전자 제품을 찾으면서 가전제품 분야에서 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것이다.
손사장은 “기술은 이미 나와 있다”며 소비자들의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사장은 아울러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실리콘밸리로 연결되는 교류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한국의 하이텍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올해로 4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찰스 구 KIN(Korean IT Network) 회장의 오프닝 멘트로 개막됐다.
구 회장은 오프닝 멘트에서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에다 인적 네트웍까지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미 양국의 정보통신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마케팅의 접목을 예고했다.
첫날 주제 연설자는 노스웨스트 벤처투자 프로모드 하퀘 매니징 파트너.
그는 벤처 투자의 동향을 내용으로 무선 통신 분야의 도약을 강조했다.
첫날 만찬에서 최준영 정보통신국장과 박종섭 대회장은 인사말로 KIN 행사를 축하했다.
이들은 “IT 분야의 기업인들은 네트웍의 중요성을 실감해야 된다”면서 글로벌 네트웍으로 도약한 KIN을 통해 한국과 실리콘밸리와의 연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만찬 기조 연설자로 도널드 그렉 전 주한 대사가 초빙돼 한미관계의 미래에 대해서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와 중국계 IT 네트웍 모임에서도 상당수 참석해 네트웍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주제별 강연과 토론을 통해 차세대 기술 전망에 대한 투자와 기술분석등 세분화된 내용이 언급됐다.
또 투자자들은 투자 적합한 미래 기술분야로 보안과 와이파이, 소프트웨어, 디지탈 홈, 웹 서비스, 나노 테크놀로지, 제약· 의료 기기 산업을 손꼽았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재외동포재단 LG·삼성 반도체·KGIF·애질런트등이 후원했다.



입력시간 :2004. 06. 21   10: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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