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과 기록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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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과 기록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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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기록원, 한국형 기록관리 모델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 전파 기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과 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소장 보리스 좌파로프)는 10월27일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서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관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기록관리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의 기록물 수집협력, 공동출판 등 기록관리 분야의 연구,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및 인적자원의 교류 등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9월 ‘2016 세계기록총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우리나라 기록관리 체계에 대한 각 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기록원은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그동안 동아시아 지역 중심이었던 기록관리 국제협력을 중앙아시아 전체 국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내년은 한-카자흐스탄 수교 25주년으로 양국의 교류협력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협약 체결이 한국형 기록관리 모델의 카자흐스탄 진출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체 시장에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 근현대사 및 유라시아 지역 재외동포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인 구소련 시대 집단 고려인 이주 및 초기 정착과정 관련 기록물의 수집을 활성화하고, 전자기록 관리 분야 등 한국의 선진 기술에 대한 교류 및 협력 등 기록 한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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