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문화상품 해외순회전시로 본격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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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문화상품 해외순회전시로 본격 해외 진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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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적 가치 담은 상품 지정, 필리핀ㆍ스페인ㆍ일본에 첫발

▲ 해외순회전시 참가 우수문화상품.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 문화상품이 해외순회 전시를 통해 필리핀과 스페인, 일본 등에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필리핀(11월2~8일, 마닐라 샹그리아 몰)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11월21~30일, 스페인 한국문화원), 일본 동경(12월15일~2017년1월17일, 일본 한국문화원)에서 우수 문화상품 해외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 전시에서는 그동안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된 총 144점의 우수 문화상품 중 추천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순회전시 3개국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 식품 16점, 한복 10점, 공예품 11점 등 총 37점의 상품이 전시된다. 또한, 우수 문화상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도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 해외순회전시 참가 우수문화상품.

필리핀과 스페인에서는 우수 문화상품 전시와 함께 한식 시식 코너와 케이팝 소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3개국 전시장에서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케이몰 24’에 접속할 수 있는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우수 문화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한식 문화를 소개하는 미디어테이블과 조선의 전통회화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융ㆍ복합 작품도 3개국에 소개된다.

우수 문화상품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을 우수 문화상품으로 지정해 ‘케이-리본 셀렉션’이라는 통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상품이 가진 코리아 프리미엄을 널리 알리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15년11월부터 시행되었으며, 올해 3월과 10월 2차례 지정을 통해 총 144점의 상품을 우수 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는 서울과 광주, 부산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전시전 개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

▲ 해외순회전시 참가 우수문화상품.

해외문화홍보원은 8개 유관 기관과 지난해 12월 ‘우수문화상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에 개원한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원에 케이-컬처 체험관과 할랄푸드 전시존을 조성하고, 한식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한, 우수문화상품 해외순회전시, 캐나다와 이탈리아 문화원 공예ㆍ콘텐츠 전시장 조성 등 한국의 우수문화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31개의 재외문화원은 단순히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교류의 핵심거점”이라며, “앞으로 해외문화홍보원은 케이-컬처 체험관 조성, 한국문화가 있는 날, 한식문화 교육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융성의 의미와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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