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국어린이 입양가족들, 한국 문화와 음식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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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국어린이 입양가족들, 한국 문화와 음식을 맛보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0.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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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양자회, 캐나다 한국문화원 방문 올해 첫 모임 열어

▲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첫모임을 기념하는 오타와 양자회. (신지연 재외기자)

오타와 양자회(회장 박민숙, 교장 이연숙)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10시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을 방문하여 2016년도 모임을 가졌다.

오타와양자회 회원들은 최근 캐나다에 처음 개원한 한국문화원에서 올해 모임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고, 문화원 측에서도 모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이영호 원장은 "한국문화원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인사를 건내고 "한국의 문화, 예술품, 음식 등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국을 더욱 가까이서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자회 회원들은 새로 개원한 한국문화원의 시설을 둘러보고 마침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공예미술가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를 관람했다.

특히 문화원 직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전시품 제작 재료 및 작품을 꼼꼼히 설명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 다목적홀에서 이연숙 교장이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는 이연숙 교장의 동요 및 한글 수업과 이보미 교사의 한국문화 수업이 이어졌다.

이어 세종학당에서 진행된 비빔밥 만들기 시연회는 '카페 마이하우스'를 운영하는 남춘희 요리사가 진행했다. 특히 남 요리사는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건강식 나물들을 이용해 만든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자세히 소개했다.

양자회 가족들은  다같이 둘러앉아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한 비빔밥을 맛잇게 나누어 먹으며 올해 첫 모임을 마무리 했다.

모임에 참석한 입양 부모는 "좋은 장소에서 모임을 갖게 돼 기쁘며, 아이들과 많은 것들을 같이 즐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타와양자회는 내년 6월까지 매월 1회 모임을 통해 캐나다 입양 한국 어린이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11월에는 '서예'를 주제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박민숙 회장과 비빔밥 강습을 진행한 남춘희 요리사가 비빔밥을 담고 있다.(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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