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국제도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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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국제도서전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6.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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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ㆍ과학ㆍ문학 등 전문 서적부터 아동 그림책까지 다양

▲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도서전.

프랑크푸르트의 국제전시장(Messe)에서 지난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의 국제도서전이 열렸다. 이번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네덜란드(Niederland. Holland)이다.

첫 날부터 세계 각국 출판사들은 방문객인 서적 상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홍보물을 나눠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도서전.

자연ㆍ과학ㆍ문학 등 모든 분야의 전문서적부터 아동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열된 부스마다 방문객들로 넘쳐나고 독일 TV방송(ARD)사에서는 매시간 여러 가지 이벤트와 함께 작가와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동도서 부스에서는 동화작가가 직접 동화구연이나 자신의 동화책 낭독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고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옷을 입히고 기념촬영을 해주거나 달콤한 초콜릿, 사탕 등을 나눠 주는 곳도 있었다.

▲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도서전.

올해 국제도서전에 참가한 한국 출판사는 전국에서 참여한 51곳이며, 21일에는 장편소설 ‘위풍당당’의 독일어 번역본 출간을 계기로 독일을 방문한 성석제 작가의 낭독회가 열리기도 했다.

국제도서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방문객에게 책을 판매하기 때문인지 전시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부스마다 구입한 책에 작가의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한편, 해마다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은 2017년에도 10월11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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