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글학교 신명나는 민속문화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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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글학교 신명나는 민속문화축제 열어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0.2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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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민속놀이와 공연으로 우리 문화 바로 알기 축제

▲ 민속문화축제 (사진 북경한글학교 제공)

중국 북경의 북경한글학교(교장 조선진)는 10월22일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우리 놀이문화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전하기 위해 열린 이 민속문화축제에서 학생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비석치기, 협동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단체 줄넘기, 돼지씨름 등 각종 민속놀이를 즐기며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민속놀이 후에는 북경한국국제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태권무, 품새시범과 사물놀이부의 징, 꽹과리, 북, 장구가 어우러진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에 참가한 이혜린(8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우리의 민속 문화를 함께 즐기면서 우리 문화가 얼마나 우수한지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 전통문화 체험 민속문화축제(사진 북경한글학교 제공)

조선진 교장과 기영학 교무부장을 비롯한 교사들은 “북경한글학교는 한글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족 정서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북경한글학교는 1992년 9월 한•중 수교와 함께 주중 대사관 회의실에서 개교하여 24년 동안 북경 소재 교민 자녀들의 한글과 한국 문화, 역사 교육을 담당하며 약 1,000여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북경한글학교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교사진들이 매주 토요일 중국 현지 학교와 영어권 학교에 다니는 260여명의 학생(초1 ~ 중3)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어과 교육과정 바탕으로 4 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북경한글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즐거운 한글학교’ 교재와 재외동포재단의 보조 교재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보충하며, 학생들의 편리한 등하교 지원을 위해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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