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국경절 리셉션 개최
상태바
주중한국대사관 국경절 리셉션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0.25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일즈외교, 공공외교, 문화외교의 장 마련

주중한국대사관은 10월 19일 오후 6시 베이징 싼리툰에 위치한 대사관저에서 개천절과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2016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대사관저 입구에서는 김장수 대사, 박준용 정무공사, 박은하 경제공사, 구홍석 총영사 외에도 각 담당관들이 중국의 각계 인사와 중국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사절, 한국 교민 등 초청된 귀빈들을 맞이했다.

▲ 공연 후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하는 김장수 대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김장수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중 양국은 92년 수교 이래 양적, 질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수교 당시 60여 억불에 불과했던 교역액은 작년말 2,273억불을 돌파했으며, 양국간 1,000만 명의 인적교류, 주당 1,100여 항공편 운항 등 높은 수준의 실질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지역문제와 국제문제에 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사는 "특히 내년은 수교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관계에 있어 어려운 점들도 물론 있겠으나, 장기적․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여전히 협력이 대세라고 보고, 본인도 주중대사로서 한․중 관계의 보다 활기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사는 또 “금년 들어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중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양국과 국제사회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이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문화 공연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어진 문화 공연은 김정택 SBS예술단장이 이끄는 공연단이 맡았다. 김정택 단장이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대부> 피아노 연주로 시작했고, 벨라디아 여성성악 앙상블이 뮤지컬 ‘맘마미아’, ‘월량대표아적심’, ‘첨밀밀’을, 최정아 경지민요 명창이 ‘대장금’의 OST ‘오나라’, ‘뱃노래’를 연주했고, 남성 성악 앙상블 인치엘로가 <오솔레미오>, <친구>를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출연자 모두가 아리랑을 연주할 때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따라 부르며 환호를 보냈다.

대사관저 앞뜰에서는 미샤화장품, 후화장품, 대웅제약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한국 화장품과 제약의 우수성을 알렸고, SNS를 통한 주중한국대사관 홍보를 위해 웨이보와 위챗과 위챗의 대사관 계정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또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엘지전자 부스에서는 자동차, 스마트폰, 냉장고, TV 등 제품 체험하려는 참석자들이 줄을 이었다.
 

▲ 미샤화장품 후화장품 홍보 부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 현대자동차, 삼성, 엘지 홍보 부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대사관저 뒤뜰에 마련된 식품 홍보관에서는 CJ, 농협, 청정원, 정관장, 풀무원, 국순당, 하이트, 수협, 삼진어묵이 비빔밥, 유자차 등을 시식하는 부스를 마련하고 삼계탕과 김을 증정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 식품 홍보 부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또 대사관저 건물 1층에서는 설레임화장품과 한국 수제 명품 가방 호미가 전시장이 마련됐고, 호미가의 김선열 장인이 수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여 중국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 호미가 홍보 부스, 리셉션 기념 얼음 조각(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참석자들은 한식과 한국상품, 한국 문화공연을 감상하고 즐겼고,  한국 기업들은 우수한 한국 기술과 상품을 홍보한 이날 리셉션은 세일즈외교, 공공외교, 문화외교의 장이 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