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 동북부 철수권고 지역 확대, 그 외 전 지역 상향조정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현지 치안 악화와 관련, 10월 21일부로 콩고민주공화국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 발표했다.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무장단체 간 충돌 가능성이 높은 남 수단, 우간다 접경지역인 오트우엘레(Haut-Uele) 및 이투리(Ituri) 주까지 ‘철수권고’ 지역이 확대됐다. 그 외 전 지역에 대해서도 여행경보를 ‘청색경보(여행유의)’에서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주재국의 대선과 관련해 정치권 간 갈등이 확대되어,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국들도 DR콩고 전역에 2단계 이상의 여행경보 단계 발령 중인 점 등도 감안됐다.
외교부 측은 “DR콩고에 방문 혹은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은 이번 외교부의 여행경보 발령 내용을 확인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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