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보호 강화 위해 해외 치안 관계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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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보호 강화 위해 해외 치안 관계자 초청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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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피살사건 조속 해결 등 우리국민 보호에 대한 관심 요청

우리 재외국민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필리핀, 터키, 브라질 등 13개 국가의 치안관계자 14명이 외교부의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에 초청받아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다.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해외체류 국민 보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2회 해외 치안관계자를 초청하는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각국 인사들을 초청해 우리 정부의 해외체류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및 올해 상반기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방한했던 각국 법집행 기관 인사들은 귀국 후 우리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우리국민의 권익 보호를 포함,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됐다.

2015년에는 23개국에서 59명이 방한했으며, 2016년에는 18개국 25명의 관계자가 다녀갔다. 올 하반기 초청대상 국가는 필리핀, 멕시코, 베트남, 터키,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 아르헨티나, 남아공, 몽골, 과테말라, 파라과이, 브라질 13개국이다.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우리국민 총격 피살사건과 관련해 외교부는 이번 프로그램 참석차 방한하는 Eliseo Tam Rasco 필리핀 경찰청 수사국 부국장과 별도로 양자 협의를 가진다.

또한 이 건과 관련해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방한한 Uyami 필리핀 경찰청 차장과 10월 19일 면담을 갖고, 우리국민 피살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현지체류 우리국민의 안전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교부 측은 “앞으로도 재외국민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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