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날’ 산림청, 녹색복지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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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날’ 산림청, 녹색복지 역사 새로 썼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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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서 기념식ㆍ치유원 개원식 개최

▲ 국립산림치유원 전경.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통해 국민과 함께 우리 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국내 첫 국립산림치유원을 개장하는 등 산림을 통한 한국 녹색복지 역사를 새롭게 썼다.

산림청은 10월18일 경북 영주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15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기리고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그 해부터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 국립산림치유원 명상.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유공자, 임업인, 지역주민 등 6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산림 생태계 보전과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민간 7ㆍ공무원 3)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아울러, ‘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국립자연휴양림(숙박은 별도)이 무료 개방됐다. 국립자연휴양림은 18일이 정기휴무인 관계로 17일 무료 개방하고,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자 5,000명에 한해 18일 무료로 입장 시켰다.

특히, 이번 산의 날에는 산림치유 국가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개원해 눈길을 끌었다.

▲ 국립산림치유원 숲길.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청이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2889ha(중심시설지구 152ha)에 148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산림 치유ㆍ휴양시설로 산림복지 전담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운영을 맡았다.

건강증진센터, 수(水)치유센터, 산림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산림치유를 원하는 국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제15회 산의 날 기념식과 함께 국립산림치유원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립산림치유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 종합시설로 국민건강과 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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