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빛, 세상을 밝혀라’,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상태바
'한인의 빛, 세상을 밝혀라’,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1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개국의 한인 차세대 리더 97명 참가, 10월 17일~21일 닷새간
▲ 모국의 공공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태극마크 세레모니’를 하고있는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10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한인의 빛, 세상을 밝혀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19번째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전 세계의 법률, 의료, 금융, 정치, 예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23개국의 한인 차세대 97명이 참가했다. 차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와 한인사회의 미래를 논의하며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차세대 리더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차세대 리더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모국의 공공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회식에서 주철기 이사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여러분들은 한국과 거주국의 우호협력 증진과 나아가 세계의 공동 번영을 위해 크게 기여할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며, “평화 통일을 위한 차세대 지도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는 물론, 세계시민으로서 세계평화와 국제사회 공헌을 위해 어떠한 가치의 바탕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발전적인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개회사를 남겼다.

주 이사장은 이어서 ‘모국의 평화통일과 새로운 동북아시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고,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은 만찬 시간에 축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들을 환영했다. 

대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참가자 6명이 주제에 맞춰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한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공유와 공감을 돕는 <FLC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통일경제·정체성·사회봉사·국제사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세계시민으로서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할을 논의하는 <차세대 세계시민포럼>등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