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교사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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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교사연수’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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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롭다! 배움과 가르침의 즐거움’ 이란 주제 성황리 열려

▲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한글학교 교사연수’ 참석자들.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김종연) 및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조국영) 주관 ‘제6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재외동포재단, 주 뉴 대한민국 대사관, 뉴질랜드ㆍ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 제마이홀딩 그룹 뉴질랜드 법인,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가 후원했으며,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알렌비 파크 호텔(477 Great South Rd, Auckland, NZ)에서 ‘늘 새롭다! 배움과 가르침의 즐거움’ 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첫 날에는 원유미 뉴질랜드 교육원장과의 뉴질랜드 교장단 간담회와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기획이사와의 라운드 테이블 회의가 진행됐다.

▲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한글학교 교사연수’ 참석자들.

이 회의에서 공통점은 첫 번째로 한국과 함께 한글학교 운영을 하면서 차세대 동포들을 세계 속 대한의 자녀로 이끌 것인가와 두 번째로 현지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우리 교포들이 나아갈 교육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시간이었다.

이어 시드니ㆍ멜번 등에서 온 호주 교사, 난디ㆍ수바에서 온 피지 교사, 뉴질랜드 전국에서 온 한글학교 교사들은 김태진 역사 강사의 ‘세계가 놀란 우리 인쇄문화’를 통해 자긍심을 키우는 강의를 듣고, 실습으로 전주한지를 이용해 ‘등’을 만들며 우리의 우수한 종이문화를 눈과 손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한글학교 교사와 행사 관계자 등 약 140 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시작됐다.

▲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한글학교 교사연수’ 참석자들.

김종연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로는 최동준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의 격려와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또한 원유미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이 뉴질랜드 교사들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어 김택수 강사의 ‘교육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교실수업’이 진행됐다. 마술을 통한 한국어 강의는 참석자들의 어깨를 한껏 북돋아 줬고, 피곤함도 날려버릴 만큼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한글학교 교사연수’ 참석자들.

이튿날에도 김택수 강사의 교과와 연계한 교육마술과 상담마술, 김태진 강사의 인물을 통해 드높은 기록정신으로 우리 자긍심을 한껏 고취시킨 신바람 나는 강의가 이뤄졌다.

오후 3시30분에는 분임토의 및 오세아니아 협의회 총회가 있었으며 이어 폐회식 및 학교별 사진 촬영을 갖는 등 모든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날은 로토루아 현지답사를 하며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총회결과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장은 전흥배 파머스톤노스 한글학교 교장이,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장은 피지 한글학교 협의회장 라상현 수바 한글학교 교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2017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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