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경제네트워크 ‘제21차 세계한인경제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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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경제네트워크 ‘제21차 세계한인경제대회’ 성료
  • 편집국
  • 승인 2016.10.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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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일산서 세계대표자대회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된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6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 71개국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를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전 세계 140여 개 도시에서활동하는 8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일부터 4일, 이틀간 진행된 KIAT ‘수출친구맺기’ 교류회 및 수출상담회가 화제에 올랐다. 매칭된 ‘수출친구’들은 협약서를 교환했고, 기업과 해외바이어들도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그 결과 10월 4일 기준, 수출상담 실적 집계결과 상담액이 USD 295,200(328,705,200원), 계약금액 USD 7,500(8,351,250원)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기업 45개사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수출에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습득함과 동시에 해외 현지의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 향후 체계적인 준비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21세기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임원회의, 통상위원회 임원회의, 13개 통상위원회 회의 등이 진행됐다. 6일 오전에 열린 13개 통상위원회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사업을 13개 주요 분야로 나누어 동종업종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고 위원회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폐회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제19대 회장선거가 진행됐다. 중국 이우지회 차봉규 수석부회장이 미국 LA지회 이청길 17대 이사장과의 경합 끝에 당선됐다. 차 당선자는 내달 1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회는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2017년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2017년 가을에 열릴 ‘제22차 세계경제인대회’ 일정은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

폐회식 행사에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과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신현태 더케이호텔 대표, 월드옥타의 조병태·이근무·정진철·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19명의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등이 함께했다. 

박기출 회장은 폐회사에서 “2년 동안 무거운 사명감과 끓어오르는 열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며, “18대 월드옥타가 이뤄낸 작은 물꼬가 먼 훗날의 발전에 큰 주춧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모국 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관단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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