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서 개천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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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서 개천절 행사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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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하고 무역ㆍ서비스ㆍ직접 투자 등 통해 한미동맹 강화 다짐

▲ (왼쪽부터) 오정방 회장, 김민제 회장, 김준배 회장, 신광재 회장, 김재욱 회장, 지승희 단장, 김경희 이사, 한은정 이사장, 임미숙 교장.

시애틀 총영사관은 단기 4349년 개천절을 맞아 지난 10월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힐튼 포틀랜드& 엑서큐티브 타워에서 ‘국경일 리셉션(National Day)’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류사회 인사 및 한인 주요 인사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니 평통차세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영사관은 지난 2013년부터 개천절을 맞아 한국을 홍보하고 한미동맹 강화 등을 다짐하기 위해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해왔으며, 지난해까지 3차례 모두 시애틀에서 개최했다.

올해에는 한인 지도자, 지상사 및 차세대 동포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오리건주정부, 경제계, 학계, 언론, 외교단 등 미국사회 각계각층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3만5,000 여명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는 오레곤주에서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 문덕호 총영사와 참전 용사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미주류 및 한인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한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는 기념사에서 “1953년 전쟁 후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 속에 민주주의 발전과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가로 발돋움했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해 한반도가 진정한 평화의 시대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총영사는 “북한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김정은의 비정상적인 돌발 행동에 한반도가 전쟁의 위험 속에 빠져 있다”며, “한ㆍ미ㆍ일 3개국은 우방으로서 긴밀한 협력 속에 북한의 행동을 억제하고 민주주의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총영사는 “단군조선의 후예인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세계 기술을 이끌어가는 선진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한국전쟁 당시 미국은 수많은 군인들이 참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했고, 그 이후 한국과 미국은 끈끈한 혈맹 관계 속에 안보와 경제면에서 굳건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동반 성장하며 발전할 것이며, 한국전쟁 당시 고아 등을 입양시켜 돌봐준 홀트 아동복지회와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유형진 회장, 김병권 부총영사, 김민제 지회장, 김제니 위원장, 오정방 회장, 박재춘 영사, 이흥복 간사.

또한, 문 총영사는 “한국 사람들은 서북미에서 수입한 체리와 베리를 즐겨 먹고 있으며, 한국과 서북미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무역과 서비스 및 직접 투자 등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시애틀총영사관에서 김병권 부총영사, 김의수 영사, 박재춘 영사 등이 리셉션을 준비했으며, 권나혜, 정선진, 임형은 행정관 등이 초청 인사들을 환영했다.

대한민국 명예영사인 그레그 칼드웰 포트랜드영사와 수잔 콕스 유진영사가 축사를 한 이날행사에는 시애틀에서 김준배 워싱턴주 한인의 날 이사장, 신광재 전서북미연합회 이사장, 김재욱 페드럴웨이 한인회장이 원거리에서 특별히 참석했으며, 김민제 평통시애틀협의회 포틀랜드지회장, 이흥복 평통시애틀협의회 간사, 오레곤한인회 김영민 이사장, 강대호 부회장, 김성주 전회장, 신윤식 전회장, 유형진 전회장, 오레곤한국재단 유척상이사장, 지승희 오레곤문화예술단장, 오정방 문인협회장, 임미숙 밴쿠버 통합한국학교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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