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종이접기문화 세계화 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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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종이접기문화 세계화 한마당’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10.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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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로 한·인니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10월 1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서 '2016 조이! 대한민국 K-종이접기문화 세계화한마당’을 개최하여 종이접기를 통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예술교류와 양국 우호를 다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페트라크리스찬대학(PCU)에 개설 운영 중인 수라바야세종학당과 더세이지인스티튜트 인터내셔날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110명의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와 45명의 ‘대한민국 어린이종이접기급수마스터’가 탄생했다.

함께 열린 ‘한·인니 국제교류를 위한 종이접기작품대회’에서는 강사부문 대상으로 부제 '세계평화'를 출품한 ‘Peace’조가 영예의 대상을, 어린이부문에서는 고깔로 모자이크해서 하트모양의 인도네시아 국기작품을 함께 만든 ‘H’조가 대상을 수상해 상장과 푸짐한 부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평소 한국드라마와 K-pop 등 한국문화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세종학당에서 수학 중인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관심이 컸다.

최근에 MBC에서 방영한 한국드라마 ‘W’를 즐겨 봤다는 페트라크리스찬대 경영학과 에두아루두스 하르또느 군은 “색종이로 무궁무진한 것들을 표현하는 것이 놀랍고, 종이접기를 통해 한국인의 인내도 함께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차로 3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를 마다않고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는 현지 교민 백성경 씨는 "많은 기대 속에 가족이 함께 참여한 보람을 느낄 만큼 종이접기를 배우는 시간은 감동이었다"며 “인도네시아 친구들에게도 직접 종이접기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와 한국 국제교류행사에서 탄생된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님, 어린이종이접기마스터님들이 누구나 즐겁고 행복해지는 종이접기로 인도네시아의 문화예술교육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우호증진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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