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와 함께 창조한국의 미래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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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함께 창조한국의 미래 열어간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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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와 모국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한인사회의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 5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8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한인회장 및 한인회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인회장대회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치러진다.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는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한인들의 날을 기념했다. 

▲ 대한민국 희망의 꽃 세레모니.

기념식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양창영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등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을 포함한 각계 인사 및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과 브라이언 김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면 한반도에 사는 우리뿐만 아니라 720만 재외동포들과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행복과 번영의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각국의 동포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재일민단 창립 70주년과 간호사 파독 50주년이 되는 해 임을 언급하면서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해외에서 보내온 성금은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지역별 맞춤형 동포정책과 영사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며 “자녀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품고 성장하고 거주국은 물론 조국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재외동포센터 건립을 비롯한 여러분의 바람을 잘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훈·포상 시상식

이어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훈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여옥선 재일본대한민국민단오사카부지방본부 고문, 국민훈장 동백장에는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국민훈장 목련장은 이광배 전 오스트리아 한인회 회장, 국민훈장 석류장은 최중곤 멜번 한국전 참전기념비건립추진위원장이 수여받았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박동우 고문은 국민포장을, 재독한인간호협회는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이어 진행된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들의 리더인 한인회장들이 모여 한인사회 발전과 모국과의 유대 증진을 통한 한인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민족공동체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명실상부한 재외동포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며, “모국과 재외동포가 함께 창조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국의 한인회장들을 환영했다.

▲ 2016 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왼쪽부터) 박세익 중남미 한인 총연합회장, 브라이언 김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장.

특히 주철기 이사장, 박세익·브라이언 김 공동의장, 각 연합회 회장 등이 함께 ‘대한민국 희망의 꽃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세계한인의 날 제정 1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함께 희망의 꽃으로 대한민국과 세계지도를 완성해 의미를 더했다.

▲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재외동포 희망메시지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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