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KIAT 교류 행사 ‘수출친구맺기’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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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KIAT 교류 행사 ‘수출친구맺기’ 상담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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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회원-수출초보기업 간 상호협력·후속지원으로 수출 성사 지원
▲ 10월 3일 강원도 컨벤션 호텔에서 수출친구맺기 교류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OKTA)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 호텔에서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한 ‘세계한인무역인-지역기업 수출친구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OKTA·KIAT·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회장 편광의, 이하 TP)가 지난 4월 체결한 ‘세계한인무역인-지역기업 수출친구맺기’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친구로 맺어진 국내 중소기업 및 OKTA 회원 등 총 160여 명이 참가했다.

▲ 교류회를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수출친구맺기 협약 체결.

이틀간 1,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 만난 수출 ‘친구’ 간 상호교류협약서를 교환하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제품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부에서는 그간 전화, 이메일 등 간접적으로만 연락하던 친구 간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실 수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 컨설팅 등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기업 45개사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수출에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습득함과 동시에 해외 현지의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 향후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출상담회 진행 중 중소기업 기업 소개

OKTA 측은 “수출친구맺기 사업은 ‘친구’라는 관계를 통해 장기적인 지원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발성 수출지원 사업과는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총 189개 지역의 중소기업과 100여 명의 OKTA 회원이 상호 친구관계를 맺고, 수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대전 (주)카뮤사의 경우 개성공단 폐쇄로 OEM 생산공장 확보에 애로를 겪던 중, 베트남 친구 회원을 통해 공장 발굴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업무에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OKTA 뉴저지 지회 변효삼 회원은 친구를 맺은 기업 중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3개사 제품이 있는 전남 장흥, 보성, 하동과 포천을 직접 방한하고 2차 미팅을 이번 교류회에서 진행하는 등 활발한 후속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수출이 성사될 경우, OKTA 회원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호 수요가 일치하는 경우 진행 속도가 빠르며 관계가 지속적이다. 특히 CEO의 열정은 있으나, 경험과 준비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개회인사 하는 박기출 회장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각 지역의 TP와 협력하여 해외에 있는 우리 회원들과 연결하여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일어나도록 하겠다”며 “특히 해외에 있는 수출 전문가인 협회 회원이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 거점으로 활동하게 지원하여 수출이 성사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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