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칠레 한국대사관, 북한인권 주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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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칠레 한국대사관, 북한인권 주간 행사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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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심각성ㆍ대북제재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 등 강조

▲ 북한인권 주간 행사.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은 북한인권 문제의 실상 및 개선에 대한 칠레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9월26일부터 29일까지 까르멜라 까르바할(Carmela Carvajal) 중ㆍ고등학교에서 북한인권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북한인권 주간 행사에서는 북한인권 관련 사진전, 북한인권 관련 에세이 및 그리기 대회, 탈북민 소재 영화상영, 북한 인권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북한인권 주간 행사.

에세이 및 그리기 대회에는 총 131명이 응시했으며, 탈북민 소재 영화 ‘크로싱’ 상영에는 총 180 여명이 관람하는 등 칠레 학생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 및 교사들은 유지은 주칠레대사와 알바로 구스만(Alvaro Guzman) 칠레 외교부 국제안보과장의 강의를 통해 한반도 분단 원인과 북한의 도발 위협, 북한 인권의 심각성,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북한인권 관련 사진 및 영화감상을 통해 북한인권의 실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되는 등 이번 북한인권 주간 행사가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북한인권 주간 행사 사진전.

이번 북한인권 주간 행사 개최를 통해 정규교육에서는 한반도 상황 또는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칠레 학생들에게 북한인권의 실상 및 개선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크게 제고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주칠레대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북한인권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칠레 여론주도층 및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까르멜라 까르바할(Carmela Carvajal) 중ㆍ고등학교는 7학년에서 12학년까지 1,700 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명문 여자 공립학교로 주칠레대사관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이 학교에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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