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교원 대상 초청 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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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교원 대상 초청 연수회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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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개국 30명 한국어 교원 참석…한국어 전문가 양성 목표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과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10월3일부터 2주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국외 한국어 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중이다. 이 연수회에는 총 20개국에서 30명의 한국어 교원이 참석했다.

국립국어원의 초청 연수는 세종학당, 한글학교 교원 연수회에 참여하지 못한 외국 국적의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을 한국어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외국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와 한국어 강사, 초등학교 한국어 교사, 재외 한국어 교육 기관 소속 교사 등 그동안 연수 참가 기회가 부족했던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2016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 실시

이번 연수회는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원들의 교수법 향상을 위해 전문가 강연, 수업 참관, 분임 활동, 한국어 교육 자료의 활용법, 학술 답사 및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분임 활동을 강화해 전문가들 간 교류망을 활성화하고 한국어 교육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수회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이론서에서 찾기 힘든 효과적인 수업 방법 등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얻는다.

한국어 세계화, 그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국립국어원은 1991년 개원 초기부터 국가 언어 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와 연구뿐만 아니라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 국외 한국어 교원 초청 교육을 개최하는 등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2007년부터는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국외에 거주하는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매년 연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외에서 한류가 강인한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교원들의 역량을 높여 연속성 있는 한국어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은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를 매년 개최해 왔다.

한편,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국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들은 한류의 중심이며 한국어 전파의 주역이다. 한국어를 사랑하는 국외 한국어 전문가들의 노력이 한국어 세계화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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