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미주배드민턴연합회 회장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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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미주배드민턴연합회 회장기 대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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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동호회, 500여 명 참가...애나하임 클럽 3년 연속 우승
▲ 10월 1일 개최된‘제4회 국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 회장기 대회’(사진 국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연합회)

미국 한인사회의 최대 셔틀콕 축제 중 하나인 ‘제4회 국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 회장기 대회’가 10월 1일 로스앤젤레스 엘몬티에 위치한 LABC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인 동호인들은 물론 타 인종 동호인도 참여해서 23개 클럽,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연령별로 남·여자 복식과 혼합복식 경기가 치러졌는데, 애나하임 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애나하임 클럽은 이번 대회까지 연속 3회 우승을 기록해 우승기를 획득했다. 모범클럽상은 LAKBC팀이 수상했다.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서 권욱종 회장은 “미주배드민턴연합회는 한국의 국민생활체육회 전국배드민턴연합회의 공인 해외연합회”라고 강조하며 “미주 한인커뮤니티 문화체육활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배드민턴 연합체인 SCBA의 준 보티스타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배드민턴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 연합회간의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자”고 밝혔다. 또한 미셀 박 OC수퍼바이저를 대신해 허상길 보좌관이 축사를 전했다.

쥬디 박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인강 심현정(인강판소리연구원장)의 국가선창과 조한검 대회공동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권욱종 회장은 연합회 양장호 홍보위원에게 공로패를, LAKBC의 에스터 권 씨에게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이기철 LA총영사를 포함해 에드 로이스 미 하원외교위원장, 영 김 주 하원의원, 로라 전 LA한인회장, 임태랑 LA평통 회장, 박윤숙 LA 한인축제재단 회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병원의 안승록 원장이 의무를 담당했으며, 조은치과에서는 무료 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들은 연합회, H- MART, 후원업체들이 제공하는 김치 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로 받았다.

2013년 출범한 국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연합회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대한민국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산하 18번째 연합회로, 2014년 2월 전국 총회에서 승인된 유일한 해외 연합회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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