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국 국제학교 영어·베트남어 말하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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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국 국제학교 영어·베트남어 말하기대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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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언어 구사로 글로벌 인재의 싹을 뽐내다
▲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영어말하기 대회 (사진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학생들이 언어 구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영어·베트남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9월 21일, ‘2016 English Speech Contest’를 실시했다. 10월 28일 대만학교에서 개최되는 ‘2016 한국·대만·일본 학교 English Elite Event’에 출전할 학생들을 선발하고 참가 학생 및 관람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는 행사였다.

학년 별로 총 40개 팀이 참가해 연극, 스토리텔링, 팝송, 책읽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영어 실력을 한껏 뽐냈다. 원어민 교사들의 심사를 통해 학년 별로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을 선발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팀들은 ‘2016 한국·대만·일본 학교 English Elite Event’에 참가 자격도 부여받았다.

▲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

9월 26일과 27일에는 ‘2016 초등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 

예선을 통과한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총 20개 팀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주제로 빼어난 베트남어 실력을 뽐냈다.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김원균 교장은 “이번 대회는 뛰어난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을 통해 배워 온 베트남어 역량을 발휘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높이는 행사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이중 언어 사용 능력을 이끌어내 이 학생들이 한국어와 베트남어에 모두 능숙하고 양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측은 향후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와 함께 베트남 요리 경연대회, 베트남어 독서 대회 등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자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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