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도 풍성한 한가위 잔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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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도 풍성한 한가위 잔치마당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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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한인회 500여 교민 참여, 명절의 풍성함과 즐거움 나눠
▲ 남아공 한인회 추석잔치. (사진 남아공 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휴일인 '문화유산의 날'인 지난 9월 24일, 남아공 한인회(회장 김진의)는 ‘2016 한가위 잔치마당’을 요하네스버그의 미드란드 초등학교에서 벌였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민생활에 지치고 힘든 교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남아공 한인회에서 마련했다. 이 잔치마당에는 교민 500여 명과 대사관, 지·상사 협의회, 종교단체 등 많은 한인단체들이 함께해서 즐거움과 풍성함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됐다. 

엄마와 아이에게 발에 끈 묵고 달리기, 풍선 터트리기, 줄다리기, 줄넘기, 피구, 축구 등 준비된 여러 개인, 단체경기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였던 교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한나절을 보냈다.

▲ 줄다리기를 하고있는 교민들.

재외동포재단과 지상사, 교민업체, 원로회의 지원을 받아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여러 기업 및 단체 그리고 개인들의 찬조로 풍성한 선물도 마련되었고 한국왕복 항공권과 스마트 TV 등 풍성한 선물과 상품들이 교민들에게 돌아갔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마련하고,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엔터네이너도 섭외해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남아공 한인회 김진의 회장.

김진의 한인회장은 남아공에서 한인사회를 튼튼히 구성하고 있는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고국 한가위의 풍성함을 이 자리에서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했고, 최연호 주 남아공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날씨와 환경이 천국과 같은 남아공에서 교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행사 중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에서는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성명’을 대사관·한인회와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북 5차 핵실험 규탄 성명 발표.

남아공한인회는 11월 26일에 있을 송년의 밤 행사로 다시 한 번 교민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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