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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 ‘한복 만들기’ 강좌 수료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한복 직접 제작능력 돕기 위해 강좌개설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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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30  11: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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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동포 대상 한복 만들기 강좌 수료식. (가운데)권용우 대사, 박 비토르 회장. (사진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9월 5일부터 29일까지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과  한복진흥센터의 공동 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고려인동포 대상 한복 만들기 강좌가 진행됐다.

CIS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된 이 한복 만들기 강좌는 강좌는 고려인 동포들이 현지에서 직접 한복을 제작해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즈베키스탄에는 18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돌잔치, 결혼식, 환갑 등 주요 행사 때마다 한복을 입는 전통을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복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강좌에서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한복디자인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권혜진 강사, 2013년 제38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침선부문에서 수상한 김미정 강사의 지도로 고려인 동포 40여 명이 한 달 동안 직접 한복을 만들어 완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한복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권용우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 박 빅토르 회장 등 고려문화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9일 수료식이 개최되었으며, 수강생들은 본인이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수료식에 참석했다.

권용우 대사는 수료식 축사에서 “한국에서 5,000km나 떨어져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복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고려인 동포들이 현지에서 직접 한복을 제작하여 입고, 더 나아가 한복을 입고 싶어 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복 만들기 강좌에 참여한 김안나(36세, 디자이너) 씨는 “고려인 4세대로서 한국어나 한국문화에 대해 잘 몰랐으나 이번 강좌에 참가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인 한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복 제작방법을 전문적으로 익혀 우즈베키스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에서 복합문화축제 「Korea Festival 2016」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13일에는 이영희 한복패션쇼를 개최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 내 확산되고 있는 한복에 대한 관심을 더욱 제고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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